도서소개

교회의 신앙적 정체성 회복만이 우리 사회가 사는 길이다.

실로 한국의 근세 열사를 연 인물들은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었다.
이들이 소원한 것은 이 나라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우는 것이었다.
이들의 비전과 헌신, 수고로 인하여 한국교회와 사회는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세RP 10대 강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하지만 21세기에 이르면서 한국 사회는 다시 시련을 맞게 되었다.
교회가 영적침체를 거듭하면서 사회 전반에서 붕괴의 조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의 이혼율은 세계 3위에 이르고 있고,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 한국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하게 되면서 나타난 사회적 붕괴 현상의 단면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려면 기독교의 부흥이 일어나야 한다.
사회가 바로 서려면 교회가 먼저 제 위치를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교회가 교회의 모습을 다시 찾으려면
한국교회의 신앙적 정체성과 역사성을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 점이 본서의 저작 목적인 셈이다.


차례

들어가는 말

제1장 개혁신학의 전통
제2장 개혁신학과 한국교회
제3장 한국 근대사회와 장로교회
제4장 웨스트민스터신학교와 한국교회
제5장 구 프린스턴과 총신: 연속성과 불연속성
제6장 한국교회의 분열 - 신사참배 문제를 중심으로
제7장 장로정치의 원리와 정체성의 회복 - 교회 연합을 중심으로
제8장 정암 박윤선의 교회 정치사상
제9장 주일 성수와 예배에 대한 교회사적 이해
제10장 글을 맺으면서: 한국교회의 갱신

부록
1. 한인 디아스포라의 역사 - 교회를 중심으로
2. 제3의 물결 - 빈야드 운동에 대한 소고

참고 및 인용 문헌


저자소개

오덕교

총신대학교(B.A.), 총신대학교 신학연구원(M.Div.)과 총신대학교대학원(Th.M.)을 졸업하였다. 그리고 도미하여 예일대학교에서 연구한 후,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종교개혁사를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Ph.D.)를 받았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역사신학 교수로 후진들을 가르치고 있다. 현 한국장로교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
청교도와 교회개혁(1994)
청교도 이야기(2001)
언덕 위의 도시(2004)
종교개혁사(개정증보, 2005)
장로교회사(개정증보, 2010)가 있다.